사회 방학 숙제로 창원지방법원에 가서 재판을 참관하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였다. 그래서 사회 선생님과 함께 가는 것으로 신청하여서 보고 오게 되었는데, 재판을 보기 전 직접 창원지방법원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이 오셔서 법이나 재판관련에 대하여 설명해 주시고, 이해하기 쉽도록 영상을 보여주셨다. 그러고 나서 실제 재판하는 재판장에 가보았는데, 말해주시길 평소 같으면 마스크도 벗고들어 가야한다고 하셨다. 재판장에 들어가기 전 재판장 뒤에 게시는 분이 고개 숙이고 모자 벗으며 졸면 안된다고 하셨다. 들어가보니 텔레비전에 나오는 재판장과는 정말로 달랐다. 재판장도 맹 작고 분위기도 텔레비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조금 더 엄숙한 분위기였다. 또 드라마에서 보던 망치를 쓰지 않는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재판을 다 본 뒤 재판하시는 판사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 판사님은 서류 검토하면서 피고인에게 냉정하게 하는 것이 가끔은 힘들다고 하셨다. 판사님과 직접 이야기를 해보니 판사님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법원도 그렇게 무서운 곳은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게 되었다. 방학숙제가 아니였다면 법원 가 볼 수 있는 경험이 없을 텐데 새로운 경험을 하게된 계기 인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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