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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방학 사회숙제로 법원 참관이 있어서 친구와 함께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에 갔다.
처음에 들어갈때 소지품 검사를 했는데 공항같아서 신기했다. 그리고 드디어 법정에 들어갔는데 분위기가 무겁고 엄숙해서 나까지 덩달아 긴장했다. 가기전엔 법원이란 곳이 영화와 드라마처럼 크고 웅장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고 간소했다.
처음에 우리가 본 민사재판은 이혼이었는데 중간에 안내하시는분이 형사재판이 학생들이 보기에 좋다고 해서 다시 형사재판장으로 이동했다. 형사재판 내용들은 음주운전, 음란물 열람,공무집행방해 였다. 판사님께서 공정하게 판단하시는 모습이 멋졌고 검사님이 형을 청구하는게 신기했다. 어떤 피고인은 인정할것인가 안할것인가라 했는데 자꾸 기억이 안난다고만 해서 판사님이 곤란해 하셨다. 형을 선고 받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 살지않고 사회규범을 잘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직접 재판하는 과정도 보고 법원도 구경할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